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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게임 이야기

추억의 탑블레이드 PC게임

by 동네백수형 201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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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블레이드



1999년 일본에서 대히트를 친 팽이 완구를 소재로 그려진 만화 탑블레이드는


애니메이션을 뛰어넘어 PC게임 까지 그 모습을 드러낸 전적이 있습니다.


이제 어른이가 되어버린 저의 소중한 추억이 됐을 뿐이지만요.


불현듯 이런 게임도 있었지! 생각이 나, 


한번 적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






탑블레이드 게임



설치 화면에서 반가운 얼굴이 저를 반겨줍니다.


바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전 세계를 누비며 


해설을 맡아주셨던 형님이..



탑블레이드 이야기




은 됐고, 바로시작.


꿈과 우정을 건 아이들의 이야기... ㅇ[ 야ㄱ]로 보이는건 저만 그래요?




탑블레이드 황보


 

카이가 이끄는 번개단의 황보.


사천왕의 멤버로 애니메이션에선 가장 처음 만나는 중간보스.


강민의 점프 슛에 무릎을 꿇고, 이 소식이 카이에게 전해지자


패배한 쓰레기는 필요없다며,


집단린치로 황보의 팽이를 박살내버리죠.



왜 전부 기억이 나는걸까...



탑블레이드 번개단



방향키와 숫자키를 이용 해


대결을 펼치면 됩니다.



황보 패배



카이한테 뚜드려 맞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졸라 약함...




카이 패배



다음 상대는 카이


얘도 졸라 약함...


너도 좀 맞아야 겠는걸~?



탑블레이드 상점



대결에서 벌어들인 상금으로 파츠를 바꿀 수 있답니다.


4WD 레이싱카가 생각나지만, 


자타공인 명작과 비교하기엔 너무나도 조촐한 작품...



탑블레이드 삭제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며 진행됩니다.


 게임 자체는 매우 단조롭기 때문에


지금 하기엔 영...


차라리 머털도사를 하겠어...




저에겐 이 게임의 CD가 있었고, 어린시절 재밌게 플레이한 경험이 분명 존재 합니다. 


친구한테 빌려줬더니 씨발롬이 뽀개버림...


하지만 이 포스팅을 시작한 목적은 이 녀석이 아니라


후술할 탑블레이드 온라인 이라는 것.


원래 원플레이만 적으려다가 생각난 김에 겸사겸사...


역시


제 블로그의 모토.


추억은 추억일때 아름답다.




탑블레이드 온라인



탑블레이드 온라인은


당시에 꽤나 잘나가던 다목적 기업 손오공이 자체 운영하던 웹진 원플레이에서


2003년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제대로된 홍보조차 이루어 지지않고 만 1년간의 여정을 끝으로 서버를 내린 비운의 작품입니다.




탑블레이드 원플레이




PC판의 후속작으로 1년 뒤에 출시된 탑블레이드 온라인은


굳이 비교를 하자면 당연히 뒤늦게 나온 온라인 쪽이


완성도가 훨씬 높았으며, 게임은 무척 심플했지만 전작에선 없던 고도의 심리싸움이 가능했습니다.


 vs AI가 아니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일.


방향키 대신 WASD를 책용했으며, 필살기 커맨드는 ↓ + 스페이스바 였죠.


아직도 기억이 나... 모든게...




탑블레이드 드랜져


 

처음엔 가짓수가 몇 개 안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팽이를 업데이트 해주었습니다.


제일 인기가 많았던건


11시 드래곤과 1시의 드랜져.



드랜져는 그냥 깡딜이 터무니없이 강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선호 했고.


드래곤은 %로 데미지가 들어갔기 때문에


초반 유리한 고지를 점할수 있어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상대적으로 드래이거는 피통이 너무 낮았고


드래셀은 피통이 높았지만 결국 드래곤의 %로 들어가는 데미지 앞에선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아무도 고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탑블레이드 순위



당시에 꽤나 높은 순위를 기록 하던게 어렴풋이 떠올라서 찾아보니


아직도 남아있었습니다.


129등 BBA12 391승 94패 승률 80%


아이디가 BBA인 이유는 우리나라에선 탑블레이드지만 


일본 애들은 베이블레이드라고 얼핏 들어서 저렇게 만든 기억이 납니다.



탑블레이드v



이 게임이 웃긴점은 서버를 내린다는 일말의 공지도 없이.


그냥 어느날 홈페이째 통채로 그 종적을 감춰버리고 말았습니다.


진짜에요..


그냥 어느날 없어짐


그래서 당시 플레이하던 얼마 없던 유저들조차


어리둥절 하면서 지금껏 잊혀져 왔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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