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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구 바람의 나라

바람의 나라 클래식의 옥좌 공성전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by 동네백수형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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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네 백수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만약 바람의 나라 클래식이 출시가된다면에서 비롯된
저의 바람의 나라 상상컨텐츠입니다.


옛날엔 상상 스킬이라던지, 상상 퀘스트라던지
여러 유저들이 적어낸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많았던거 같은데,
저도 해당 본문을 작성하면서 다람쥐를 잡으며 도토리를 모으고, 
하루하루 가슴 설레였던 그 시절로 돌아간것만 같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옛날 이야기를 조금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 얘기를 하지 않고서는 본 주제를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람의 나라에서 가장 달성하기 힘든 위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란 물음에


여러분들은 어떤 대답을 내놓으시겠습니까?

 

 


최초의 지존, 최초의 득템, 최초의 승급자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각종 컨텐츠가 될수도 있지만 저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람의 나라에서 가장 달성하기 힘든 위업은
문파 단위의 최대업적인 4성 통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4성통일은 구버전 바람의 나라의 역사를 통틀어
해적연합, 바람의나라문 그리고 천상천하 3개의 문파를 제외한
어떠한 문파도 달성하지 못한 명실상부 

바람의 나라라는 게임으로 달성할 수 있는 최대의 업적이었습니다.

 


그 대단했던 개방, 백의라인, 동백꽃단, 광견연맹, 녹림문조차 

4성 통일을 달성하지 못한것을 보면 말입니다.

총대장 프랜디가 이끌던 해적연합이 최초로 4성 통일을 하였을땐
수백여개의 주력 문파가 매일 쪼개지고 합쳐지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였습니다.

 


백의, 신영, 광견, 개방, 풍의, 혈의, 자유, 현의, 

천상, 천지, 풍류, 동백, 화천, 태극, 청룡 등등 

전부 적어낼수도 없는 수많은 문파들과의 경쟁을 뚫고 이루어낸 업적이였고,

 

 

 


당시에도 해적연합의 주축들은 이때를 회상하며 

듣는이로 하여금 귀에 딱지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용천설악의 바람의나라문이 4성 통일을 하였을땐 

해적연합이 4성 통일을 했을때와는 시스템적으로, 

기술적으로도 공성에 많은 변화가 있었을때였습니다.

 


물론 가장큰 지분은 그들이 지니고 있던 9검의 영향이 아닐까 싶지만서도
그것을 빼놓고 보더라도 도적 공문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초기의 공성 트렌드를 쥐어잡았던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해적연합과 바람의나라문이 4성통일을 했던건 

시대적인 흐름에 따른 운적인 요소도 많은 작용을 했다면

 

천상천하 공성문주 라인업

 


구버전의 세기말 천상천하가 야놀자, 진아라곤, 여남, 조자룡헌칼을 필두로
연 서버를 장악했을때는 분위기가 조금 달랐습니다.


말 그대로 천상천하 vs 연서버라는 분위기가 형성됐을 정도로
천상천하의 포스는 가히 압도적이었으며,

 


그당시 천상천하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냐면 
그 이름도 유명한 개방의 총방주 바람의키스미가

연서버 해방을 목적으로 연합을 만들어 천상천하에게 전쟁을 선포하여

 


구버전 최후의 대전쟁 제 4차 문파대전을 일으킬 정도였으니,


당시 연서버의 분위기가 어땠는지 대충 상상은 가십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천상천하의 폭주를 막을수가 없었습니다.

저의 상상컨텐츠는 이 부분에서 기인한 것인데,

 

 


천상천하가 구버전의 세기말 옥좌 공성전을 독점 할 수 있었던건
옥좌 공성전의 단순한 규칙이 많은 기여를 했다고봅니다.


다년간, 똑같은 방식으로 치루어지는 공성전을
수백차례 경험했던 수많은 고수들이 한 곳에 뭉쳐 

변수를 없앴던게 고착화의 가장큰 이유라는 말입니다.


실력적으로 뛰어나서 독점을 한게 잘못이 아니라,
규칙이 1개 밖에 없는 공성전으로 계속해서 

로테이션을 돌리니 변수가 줄어 재미가 반감됐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공성전의 변화는
화, 수, 목, 금 각각의 공성전에 규칙을 전부 바꾸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작성은 기존의 공성전을 따라가고


현무성때는 점수제를 도입하는 것입니다.

 


이건 현재 구버전 사설서버에서 채용하는 규칙인데,
기존의 최대 3시간까지 하는 공성전과는 달리 1시간의 제한 시간을 두고
5분마다 옥좌위에 있는 인원의 소속된 문파가 점수를 1점씩 얻어가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1시간동안 6번의 점수를 획득하여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문파가 성주가 되는것인데


일단 진행이 스피디하며 공성문주 위주로 진행되었던 기존의 공성전보다
훨씬 많은 변수를 창출 할 수 있어서 재미가 극대화되어있습니다.


솔직히 훨씬 더 재미있고, 

재미 하나만 보고 만들어진 규칙이라 느낄정도입니다.

 


계속해서 청룡성에는 현재 2023년 정식서버 공성전의 규칙을 도입하고
백호성에는 또 다른 규칙을 만들어


4개의 성이 각기다른 규칙으로 각기다른 방식의 공성전을 치뤄내면
고착화가 많이 줄어들꺼란 생각입니다.

 


거기에 4개의 성주가 모여, 

과거 이뤄내지 못했던 황금성을 두고 경쟁까지 펼친다면
진짜 존나 재밌을거 같지 않습니까?

그 시절을 돌이켜보면 똑같은 규칙이지만 

특정 성에서 만큼은 이상하리만큼 성적이 좋았던 문파들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주작성의 풍류제일문, 청룡성의 바람가문, 백호성의 녹림문처럼 말입니다.


어떠한 문파는 어떠한 규칙에 강하고, 

어떠한 규칙에 약하고 자신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공성전이 어떤 것인지
연구해보는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클래식이 나왔을 때 옥좌 공성전의 규칙이 예전과 똑같다면 
당시의 올드 플레이어들은 클래식 유저들을 향해 끊임없이 되물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무대에 전성기때의 고래깡이 있었더라면?

질풍닌자가 있었더라면? 슈트디아가 있었더라면? 진아라곤이 있었더라면?


피할수 없는 논쟁이 뒤를 따르겠지만 

이미 그 시절은 그것으로 완성이 되어있고, 

현재와는 비교를 할래도, 해볼수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간의 흐름이 그 시절을 지켜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각기다른 4개의 규칙을 지닌 공성전에 황금성까지 포함하여

 

 

 


그때의 위업보다도 더 위대하고 어려운 5성통일을 누군가가 해낸다면,,,,

 

 

그것을 해내는 이가 나타난다면

 


역사는 그대를 우러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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