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트라 Sinatraa
안녕하세요.
이번엔 미국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시나트라 선수에 대해 짧게 써보려 합니다.
잠깐 소개를 하자면 한국계 미국인에 본관은 원주 원씨로
사실 프로 선수 이전 북미에선 이미 유명한 방송인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대회도중 발생했던 겐지 탈주사건으로 유명한
Selfless Gaming 소속 이었고
현재는
San Francisco Shock의 DPS를 맡고 있습니다.
주력 캐릭으로는 트레이서, 겐지, 자리야로 소개 되있군요
음...
여기까지만 보면 시나트라라는 프로게이머는 평범하게
방송으로 유명세를 타며 프로가 된 정석적인
코스를 밟은, 우리가 익히 알고, 또 친숙하고도 흔한 선수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왜 이 선수로 포스팅을 하는지
이제부터 천천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국내 오버워치 팬들에게 신고식
국내에서의 시나트라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알리된 계기는
Overwatch World Cup 2017에서 시작 됩니다.
시나트라가 속해있던 미국의 오버워치 국가 대표팀은
자랑 스러운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4:2로 처참한 패배를 맞이하게 되는데
(당시 한국팀 라인업ㄷㄷ)
이 경기가 끝난 뒤 시나트라 선수가 개인 방송 도중에
내뱉은 발언이 화제가 된적이 있습니다.
"새별비는 잘하는게 아니라 짜증나게 하는거야 조화의 구슬만 아니였으면 새별비는 1:1로 이겼다"
라는 광역 어그로를 시전했습니다.
이에 당시 레딧은 시나트라의 이 발언을 주제로 병림픽이 시작 됐으며
해외 팬들의 반응 으로는
'프로의식이 부족하다'
'리스펙트 좀 배워라'
'너나 잘해라'
등 비판의 댓글도 달렸지만
'한국팀과는 달리 연습시간이 부족한건 맞아'
'시나트라가 못한게 아니야, 호흡이 맞지 않았어'
라는 등 옹호의 발언도 많이 보였습니다.
병림픽이 계속되던 와중에 눈에 띄는 리플이 있었는데
바로 현재는 은퇴한
Faze Clan소속 TwoEasy 선수 였습니다.
대충 번역을 하자면
"난 그와 새별비 둘다 상대해 봤지만 새별비쪽의 트레이서가 훨씬 잘했어"
시나트라 1패 추가
150k 사나이의 데뷔전
이런 시나트라 선수라도
워낙에 어그로를 끌어대서 얻은 유명세에 나이까지 어리니
NRG Esports와
C9과의 입찰 경쟁이 붙어
자그마치 $150,000에 NRG Esports와 계약하게 됩니다.
ㅁㅊ...
NRG Esports는 후에
San Francisco Shock의 아카데미가 되는 팀 입니다.
도시연고제식 오버워치 리그가 출범 되고
시나트라 선수는
로 자연스레 옮기게 되지만
나이제한에 걸려
3월 19일이 지나야만 리그에 정식으로 데뷔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오늘 3월 22일
대 메이헴 전에서
자칭 세체트 시나트라 선수가 데뷔전을 가졌는데요
시작부터 루시우에게 짤리는 등
삐그덕 거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 줬습니다.
(조롱이 난무 하는 채팅창)
해외 팬들도 시나트라 선수의 계약금액을 밈 삼아 조롱을 시작 하는데요...
그 와중에 에일리언한테 전화하는 드립은 압권 이군요...
시나트라 선수가 오늘의 데뷔전을 발판삼아 더욱 발전을 할지
부담감에 못이겨 이대로 추락 할지
향후 결과가 기대되는 선수중 한 명 입니다.
현재 메이헴은 드래곤즈, 퓨엘과 더불어 최하위권을 기록 하고 있지만
최근 탄력을 받아 승리를 거듭하고 있는 팀 입니다.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메이헴을 상대로
시나트라가 세계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할지
경기결과는 밑에 준비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세요!
스포를 혐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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