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락/구 바람의 나라

바람의 나라 구버전 스크린샷

by 동네백수형 2021. 2. 7.
반응형

 

 

 

 

영상으로 보면 재미가 10배

 

바람의 나라 메인

 

안녕하세요.

 

이번에 준비한 포스팅은

 

아주 오래전 바람의 나라에 실제로 존재하여 스크린샷은 남아있지만,

 

현재는 사라졌기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미스테리한 스샷들을 해설하여

 

여러분들의 호기심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국내성

 

베스트 스크린샷 국내성

1등으로 뽑히면 1차 깹무기 셋트를 주었던

 

추첨 베스트 스크린샷의 첫 번째로 등재된 국내성 하트 스샷 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위 사진을 보고 처음에 드는 생각은

 

저런 장소가 국내성에 어디있지? 라는 의문일탠데

 

3.x 국내성

98년도 중반 4.xx 버전이 나오기전인

 

97~98년도 초반 까지 사용한 3.xx 버전 국내성에 존재했던 운동장 입니다.

 

여담으로 이 시기에 2번째 국가인 부여가 나왔답니다.

 

 

추첨 베스트 스크린샷 폭주족

마찬가지로 베스트에 뽑힌 요태지의 폭주족 스크린샷도

 

3.xx 버전대에서 찍힌 것이죠.

 

 

 

2. 제3 송원성 체류

 

송원성 체류

 

보는 순간 의아함부터 드는 체류 사진입니다.

 

도대체 평화로운 제3 송원성 구석탱이에서 어떻게 저러한 체류가 가능했던걸까?

 

저것은 당시 유행하던 해킹툴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행위였습니다.

 

버디버디나 세이클럽등 실시간 메신저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간 이 프로그램은

 

" 사진좀 평가해 주세요~ "

 

" 야한 사진 보내줄께요~ "

 

등등 낚시 문구로 먹잇감을 몰색한 뒤

 

상대방이 해당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받으면

 

인 게임 내에서 f3을 눌러 보라는 말과 함께

 

해당자는 아이템을 땅에 전부 버리고 팅겼던 요상한 핵이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누군가의 경험담

 

실제로 바람의 나라에 존재했던 F3(친구추가) 기능에 빗대어

 

자기를 친구추가 해달라며 속이고 F3을 누르게 만들었죠.

 

하지만 이 핵의 요상한 점은

 

아이템을 D (버리기)로 땅에 버리는 것이 아닌,

 

게임이 해당 캐릭터의 체력을 0으로 인식하게 만들어

 

시체를 생성하게 한 것.

 

그래서 바로 먹지 못하고 1시간 뒤에나 먹어졌습니다.

 

애시당초 해당 위치에서 튕기고 다시 재접속 하는 것이기에

 

당황하지 않고 그자리에서 줍기 버튼으로 먹으면 만사 OK 였습니다.

 

위는 그러지 못한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부여성 남쪽 흉가 포인트

 

4.xx 부여성 남쪽

최초의 흉가 입구입니다.

 

바람의 나라는 초창기에는 꽤 이상한 포인트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밑에서 위로 걸어 올라갈 수 있게

 

호수에 다리가 놓여져 있었지만

 

4.xx버전이 처음나왔을 당시엔

 

흉가 포트

 

포트가 그냥 길바닥에 연결이 되어 있어서

 

아무것도 생각없이 걷다보면 흉가 입구 옆으로 순간이동 되곤 했습니다.

 

그리고 흉가의 렙제는 90이었기에

 

한 두 방에 죽는 90대의 유저들이 낚여

 

항시 흉가의 입, 출구엔 무수히 많은 시체들이 즐비하곤 했습니다.

 

 

부록으로 고구려의 물망동이 있는데

 

해당 자료를 찾진 못하였지만,

 

정말 골때리게도 고구려에 존재했던 11개의 성 中

 

절반 이상은 전사가 물망동에 들어갈 수 없게 설계 되어있었습니다.

 

왜냐면 소환과 출두가 필요했기 때문이죠.

 

 

 

4. 백화검 시리즈

 

백화검

백화검은 미스테리 같은 아이템 입니다.

 

왜 똑같은 아이템을 3개나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 때문이죠.

 

백화검은 바람의 나라 초창기엔 사치품에 속한 매우 고급스런 아이템 중 하나였습니다.

 

구하기도 힘들었거니와 옵도 좋으면서

 

무엇보다 뽀대가 넘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백화검은 복사의 대상이 되었고

 

넥슨은 기존에 복사된 백화검은 죽으면 깨지게 만들고,

 

새로이 진백화검이란 아이템을 만들게 됐습니다.

 

단순히 복사 파동전의 백화검 자리를 대신할 진백화검을 만든것인데,

 

그렇다면 백화별검은 무엇일까?

 

백화별검은 단순히 죽으면 떨어지는 이벤트 상품 이었습니다.

 

OX나 남북대전 따위 말이죠.

 

 

 

5. 색호박 천지

 

부여성 색호박

의문점을 가질수도 있는 한 장의 스샷입니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많은 부여성에

 

호박을 떨어뜨렸음에도 사람들은 줍지 않았을까?

 

위 사진은 2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최초에 바람의 나라에서 호박, 진호박을 제외한 나머지 9개의 색호박은 가치가 없었습니다.

 

색호박 장신구도 없었으며, 주막에 팔리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각종 외성의 흉가엔 형형 색색의 색호박들이 즐비했으며,

 

심심해서 먹고 저렇게 뿌려대도 사람들은 줍지 않았습니다.

 

아무짝에 쓸모 없는 0원 짜리 아이템이었기 때문이죠.

 

 

두 번째 방법은 간단한 버그인데,

 

죽은 자의 온기가 남아 있는 시체를 당사자인 본인이 먹고 난 뒤

 

D키로 버린 아이템은 이전 시체의 죽은자의 온기 카운트가 링크 되었습니다.

 

 

 

6. 키스미 용겸제팔봉

 

이상한 팔봉

당대 복사파동 양대산맥 중 하나인 키스미의 팔봉 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들이 알고 있는 팔봉과는 모습이 많이 다르죠.

 

이유는 용무기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만들어 질리가 없던 팔봉을

 

용무기와 은나무가지의 엄청난 복사로 단기간에 뽑아 버렸기에

 

넥슨이 미쳐 이미지를 완성하지 못한 모습이 공개된 것입니다. 

 

이러한 복사 파동의 주범들은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은채

 

구버전 내내 자신의 부를 쌓아올렸죠.

 

실제로 현금으로 팔아 부당 이득을 취하기도 여러번...

 

갑부라고 칭송받던 표범조차 티는 내지 않았을뿐,

 

그가 쌓아 올린 부의 대부분이 이러한 복사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랍니다.

 

 

 

 

7. 가상계

 

004계

 

간혹 월드맵 단계에서 게임을 끄거나 팅기면

 

자동으로 옮겨졌던 가상계 입니다.

 

과거 도스시절때 존재 했던

 

연옥

 

연옥을 대신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죠.

 

문제는 부여성이나 국내성으로의 이동이 아닌

 

2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갈 수 있는

 

환상의 섬에서도 같은 증상이 발생되기 때문에

 

항시 섬간의 이동때 긴장을 하곤 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