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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블리자드

히오스 e스포츠 hgc 폐지... 다음은 너다 스타2

by 동네백수형 2018.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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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8 ....


그곳에서 쏘아 올린 작은 공은


나비효과로 돌아와, 


거대한 빅 엿으로 우리들 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사실상 HOTS의 사형선고나 다를바 없는 이 소식은


전, 현직 프로게이머를 막론하고, 수많은 이스포츠 팬들과 유저들에게


크나 큰 충격을 선사하게 되었고,


그들이 손을 놓아버린 이 게임의 미래는 더이상 보이지 않기까지 합니다.




    



근 3개월 간 완료된 대회, 진행중인 대회, 앞으로 열릴 대회를 포함,


두 게임을 합쳐 도합 100억 가까이 되는 상금들이 걸려있는


 두 큰 형 Dota2, LOL과는 다르게


HOTS는 사실상 거의 모든 대회를 블리자드의 주최하에 이루어졌기 때문이죠..






이미 모든 HOTS 프로팀들이 해제를 선언 했으며,


그 중에서도 HGC 2연패에 달하는 Gen.G팀 만이


유일하게 팀원들의 커리어 존속을 위해 지원을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니깐





똥은 이 새끼가 싸놓고,


수습 불가능한 형태로 엄한 분들이 피해를 입는 셈...





역대 게임 총 상금 5위에 달했던 HOTS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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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의-심







위 순위를 보면, 위화감이 드는 부분이 생깁니다.


스타크래프트2가 어째서 4위에 랭크되어 있는지...


아니, 히오스도 5위?


이미 범 지구적 히트를 쳐, 전세계 모든 게이머들의 손을 거쳐간 


국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도 3위 밖에 안되는데,


상금 차이는



겨우 2배



물론 2,7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 결단코 적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대상이 LOL과 망한 게임이라 평가받는 스타크래프트2만 아니였다면 말이죠...



  



한때, 참가한 모든 대회를 쓸어담다 시피한 SKT1 선수들을 제외 한다면,


LOL과 스타2 선수들의 상금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스타2란 종목이


게임이 가지고 있는 인기보다 과하게 상금을 퍼다주고 있다.란 것이죠.


적어도 HOTS보단 상황이 낫다지만, 


스타2 또한 몇 몇 토너먼트를 제외 한다면,


큰 대회들은 전부 블리자드의 주관하에 이루어 진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게임 대회의 상금이 수입의 전부는 아닙니다.


각종 스폰과 더불어 팀 내에서 따로 책정되는 연봉또한 존재 하는데,


다만 LOL의 최상위 리그인 LCK는 총 상금 3억에


1등 팀의 상금은 고작해야 1억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5명이서 나눠야 하는데 말이죠...


제가 직업 게이머가 아니라 저 상금을 받아서 진짜 5명이서 나누는지,


아니면 팀 내 유지비로 쓰일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유지비란 


각종 코칭 스태프들의 봉급과, 이동비, 식비, 식생활에 나가는 모든 비용들을 말합니다.



하지만 개인이 가져가는 스타2 대회의 상금은


팀 리그의 LCK보다 우월하단 것이죠.





이 게임이 과연 1등 상금 3억에 달할 정도로 가치가 있는 게임 일까요?


스타2 대회 2등 > LCK 1등





블리자드는 이상하리 만큼 e스포츠에 집착을 하고 있습니다.


내실의 기반을 다지기도 급급할때에 과도하게 돈을 때려박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탄생하게된 끝판왕이 바로 오버워치 리그.


오픈 시즌은 성공적으로 마쳐, 속단 하기엔 시기상조지만


불안감이 엄습 하는건 감출수가 없겠지요...





블리자드의 같은 RTS만 살펴봐도


우리나라의 국민게임 스타1과 중국의 국민게임 워크3가 존재 합니다.



언급된 두 게임 모두


설명할 가치도 없이 현재 까지도 왕성하게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끝이 난


KSL season2와





마찬가지로 지난 8일에 마무리 돼,


자랑스러운 우리의 장재호 선수가 우승한 워3의 골드리그가 있습니다.



두 게임 모두 스타2보다 인기가 많았으면 많았지 결단코 적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금의 규모는 스타2와 비교 한다면 조촐하기 이를떼 없죠.


이는 두 게임의 상금이 적은 것이 아닌,


스타2의 상금이 너무나도 터무니 없다는걸 입증하고 있는 셈입니다.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게임의 인기도 훨씬 적지만


상금의 규모는 10~20배에 달합니다.


오로지 블리자드의 파격적인 지원아래.


하지만 이제 상황이 변했습니다.





마이크 모하임, 롭 팔도, 닉 카펜터, 왕 웨이, 조쉬, 크리스 멧젠 등


블리자드의 초창기부터 회사를 유지해왔던 핵심 멤버들은 이미


전부다 퇴사한 상태고,






거대한 빅똥으로 주가는 곤두박질 치게 됐습니다.






회사의 간판이 떨어져 나갈만큼 힘든 이 시기를


블리자드가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한다면,






장담컨데 HOTS의 다음은 스타크래프트2가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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