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온라인 보물, 트레저 헌터

(브금 재생)

새해 첫 글 입니다.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지난 11월 티스토리의 새로운 통계 시스템 업데이트로 인해서

한 달간 내 블로그의 인기글을 일목요연하게 확인 할 수 있게 됐는데,

꽤나 오래전에 쓴 포스팅이 지난 12월 14위를 차지한걸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이 게임을 찾는분이 아직도...

그만해... 제발...

그래서 간만에 접속해 봤습니다.

오래전 몇 날 며칠을 밤새 키워두고 묵혀놓은 테이머 계정에는

아직도 처치 곤란한 보물상자와 보물지도들이 한가득 남아있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더이상 울온을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돈벌이 사냥은 무의미하고,

남아있는 보물지도를 캐보는건 어떨가 싶어서 캐릭터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Ja Mul Shoi

이번 보물사냥 원정에서 도우미 역할을 맡고 있는 놈이죠.

본격적인 보물사냥에 앞서,

파라곤 몬스터를 잡으면 일정확률로 드랍되는 보물상자를 오픈하고 가겠습니다.

진짜베기 원조 갓-챠 게임

자물쇠를 열었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보물상자마다 강력한 함정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조심 해야하죠.

보이십니까? 68데미지가 들어온것을?

이래서 4서클 마법 텔레키네시스를 이용해,

멀찌감찌 떨어진 상태로 열어야 안전합니다.

보물상자엔 각종 매직 아이템들과 돈, 그리고 보물지도가 들어있습니다.

사악한 지도는 5단계로써 등급이 매우 높은 가치가 있는 녀석이죠.

등급이 높아질수록 돈과 아이템의 가짓수도 증가하지만

보물을 지키는 가디언 몬스터들도 함께 강해진단 말씀...

그래서 저와 같은 서민들은 5단계까지 밖에 하지 못합니다.

6단계 보세요... 고대 용 나옴...

우선 도우미 캐릭터로 지도를 해독 해야 합니다.

제가 모르는 어느 섬에 있군요.

11시쪽 희미하게 보이는 건물로 봐선

베스퍼나 미녹 게이트 근처 같기도 하고?

뭐, 상관 없습니다. 저에겐 족보가 있기 때문에...

요리보나, 조리보나 63번이 맞는거 같죠?

과거엔 맵을 보며 일일이 찾으러 다녔는데,

게임하기 정말 편해졌습니다.

지난번에 유 게이트 근처, 어느 룬북집에서

보물지도 넘버링이 전부 되어 있는걸 본적이 있기 때문에

찾아 봤는데 아직도 남아있었습니다. 

운이 좋았군요.

하지만 63번으로 리콜을 타자마자

몹들한테 둘러쌓여 한 번 누웠습니다. -.-...

얘네들은 가디언도 아니고 그냥 필드 몹인데

리치 로드라니...

주변 몹들을 정리하고 보물 상자를 파냈습니다.

가디언들의 등장!

하지만 4단계 지도로써, 매우 허약한 녀석들만 나오죠.

EZ하게 잡아줍니다.

물쇠야~

일해라~

Ort Por Ylem ! !

텔레키네시스로 멀찌감찌 떨어져, 함정을 제거해 줍니다.

Suck SEX 乃

이번 원정에서 얻은 필요없는 장비들과 각종 보석들을

전부 상점에 팔아 넘겼더니,

가디언들을 잡아서 나온 골드와 전부 합치면 12,000GP정도 됐습니다.

수입이 짭짤하군요. ㅎㅎ

물쇠와 저는

또다시 다음 원정을 준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