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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만화도 봅니다11

추억의 플래시 애니메이션 엘리베이터 아주 오래전, 대한민국에 ADSL이 상륙하여 무제한 인터넷의 시대가 열리고 정보의 바다에선 엽기라는 카테고리가 한창 유행일때, 졸라맨, 마시마로와 같은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이러한 대중적인 플래시 말고도 숨겨진 붉은색 카테고리에선 성인들을 위한 플래시도 함께 출시되곤 했었죠. 엘리베이터, 조바우, 걸레, 마법의 지우개 등등 전부 기억은 안나지만 꽤나 종류가 많았습니다. 문득, 저의 유년시절 아마도 제 인생의 첫 야화가 될지도 모를 성인 극화 엘리베이터가 생각이 났습니다. 이유 없습니다. 그냥 스치듯 떠오른 엘리베이터, 그렇게 검색을 해보니 저와 비슷한 나이대에 당시를 추억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이랬고, 저랬고 자료를 어디서 구하냐는 둥 말들만 많았지 .. 2022. 2. 5.
신의 탑이 애니메이션도 있었네요 디아블로도 질리고 요즘 할것도 없어서 넷플릭스를 보고 있는데, 낯 익은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오래전 네이버 웹툰으로 보던 신의 탑이 애니메이션으로 있었을 줄이야 -.- 앉은 자리에서 정주행을 마쳤습니다만, 보는 내내 아쉬움만 남더랍니다. 투박한 그림체는 원작에 충실했다 치더라도 분량이 너무 짧기에 생략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연출도 부족하고 그로인해 감정이입도 상대적으로 덜하는.. 웹툰으로 봤을때 제가 시즌1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부분 중 하나인 렌 vs 유한성의 대치 장면입니다. 귀요미 캐릭인줄 알았던 렌이 보여준 카리스마는 가히 압권이었고 유한성이 왜 랭커인지 상기시켜준 씬이라 뇌리에 깊게 박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연출했을까 기대를 많이 했으나 저게 끝입니다. -.-... 이 부분 .. 2021. 12. 10.
넷플릭스에 도타2 애니메이션이 나옵니다. 오늘 스팀에 로그인하니 이상한 뉴스가 보입니다. 무려 구독자 2억명에 육박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와 스팀의 개발사 벨브가 합작하여 만든 도타2 애니메이션 -.- 정확하진 않지만, 현재 나온 바로 추측하건데, 주인공은 용기사, 미라나, 원소술사 같습니다. 위 사진의 중앙이 용기사고 왼쪽이 미라나, 오른쪽은 걍 엑스트라인듯? 원소술사는 또 하나의 예고사진에 등장합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놈이 원소술사 캘 입니다. 두번째는 2월 19일, 미라나 편은 3월 2일 마지막으로 원소술사의 트레일러는 3월 25일에 공개되죠. 첫 방영일이 3월 25일인데 아마 1화에서 원소술사 얘기를 하나봅니다. 현재 공개된 첫번째 트레일러 ANNOUNCEMENT 용기사가 어떠한 괴물에게 돌진합니다. 짐작하건데, 도타2의 스페셜 .. 2021. 2. 18.
총몽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 리뷰, 후기 (브금재생) 드디어 개봉한 배틀엔젤 알리타 ! ! ! ! 우선 저의 주관적인 관람평을 적어보자면 이 영화는 망했습니다... 아니, 망할거 같아요... 흥행이야 어찌됐건,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큰 사건 몇 개를 기점으로 잡고서 지멋대로 이야기를 바꿔놓았습니다. 런닝 타임에 비례해서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풀으려 했기때문에 개연성이 부족해, 영화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틀은 원작이지만 그 와중에 OVA가 섞이고, 감독이 중간 중간 내용을 스킵하며 각색했기 때문에 몰입도가 떨어졌습니다. 무조건적인 원작에 충실하라는 말이 아니라, 너무 중구난방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게 커다란 문제 같습니다. 기대가 너무나ㅏㅏㅏㅏㅏ 컸던 영화여서 그런지 제가 생각했던 것 만큼 만족은 하지 못했습니.. 2019. 2. 6.
피구왕 통키의 진실 거진 한 달만에 글을 적는데 게임글도 아니고, 피구왕 통키 글... 많은 사람들이 몰랐을 법한 피구왕 통키의 숨은 이야기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일본의 만화가 코시타 테츠히로 작품 피구왕 통키는 사실 만화책이 원작 입니다. 이 작가의 후속작이 바로 우리는 챔피언. 작중 등장하는 폭풍간지 상아 국민학교의 타이거는 통키 최대 라이벌로써 불꽃슛에 맞먹는 번개슛이란 쌉간지 필살기를 지녔지만, 원작에선 딱 한 번 밖에 나오지 않는 쩌리중에 상쩌리죠... 당연히 번개슛 같은건 있지도 않고, 오히려 장도끼의 비중이 훨씬 큽니다. 통키는 마지막에가서 암산 국민학교의 태백산을 불꽃슛으로 잡고, 우승을 차지해 기뻐하지요... 하지만 통키가 태백산을 꺾고 1등한 이 대회는 그냥 '지역예선'에 불과한 조촐한 대회였습니다... 2018. 8. 9.
숨겨진 명작 만화 피아노의 숲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매~~우 오래전 우연히 투니버스에서 방영 중이던 피아노의 숲을 보게됐습니다. 엄청 감명 깊었고, 다시한번 보고 싶을 정도로 깊은 여운을 남겨 줬지만, 다시 되짚어보면 딱, 그 정도였지 뭔가 이 작품에 대해서 찾아보려 노력은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만화책이 있는줄은 한참 나중에서야 알게 됐으니까요. 심지어 제목도 몰랐습니다. 시간은 흘렀고, 피아노의 숲이란 작품이 제 기억속에서 잊혀질 무렵 당시 우리나라에 1Q84라는 일본 책이 한창 유행이었습니다. 매스미디어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며, 인터넷, TV, 신문 가릴 것 없이 최고의 소설이 나왔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었죠. 태어나서 책 이란건 교과서 말고는 읽어본적도 없는 저 같은 인간조차 " 도대체 이게 뭐.. 2018. 7. 7.
만화 킹덤의 기억에 남는 장면들 산의 왕 양단화의 등장 우두머리라 그런지 밋밋한 여러 쫄따구들의 가면들과는 달리 투박한게 남다른 포스를 뿜어댔죠... 산의 왕이라는 칭호를 갖고 있지만 산계를 전부 정복한게 아니란 설정 때문에 등장은 적었지만 나올때마다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시는 양단화누나.. 대장군 왕기 적군인지, 아군인지 강한건지 약한건지 아리송 했던 대장군 왕기를 전장에서 올려다보는 쫄다구 신 대장군 표공 현역 장군들중 가장 막강했던 표공 대장군 그의 앞을 막아 설 수 있는건 누구도 없었습니다. 치우, 강외의 실력 "맙소사..." 10권 승상, 여불위 왕제 성교의 반란이 수포로 돌아가고, 갈씨의 사망 소식과 함께 전선에서 자신이 이끄는 사주들과 복귀한 여불위.. 이 모든것들을 계획 했으나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 능글스럽게 넘어가죠.. .. 2018. 6. 27.
엽기 붐 : 플래시 애니메이션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에 가정용 PC의 보급과 ADSL의 상륙으로 모뎀과는 판이다른 인터넷 문화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빠르게 성장하였고, 그 태동시기, 어쩌면 게임보다 더 많은 지분을 차지했던 이제는 생소한 엽기라는 카테고리에 대해 잠깐 써볼까 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 됐는지도 모를 엽기 붐은 당시 인터넷 문화 정중앙에 뿌리깊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문화를 선도하던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종류만 해도 수백가지가 넘었는데, 졸라맨, 엽기토끼, 홍스구락부 등 전부 기억은 안나지만 정말로 많았습니다. 유명 플래시들은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매우 뛰어나, 캐릭터 상품으로도 많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들을 한대모아 정리를 해놓은 사이트들이 대거 등장 하였고,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며 여러개의 대형 엽.. 2018. 6. 23.
고전SF 영화 판타스틱 플래닛 제가 게임 만큼이나 관심있는 장르는 바로 SF 비록 제 머리가 부족해서 직접적으로 학문을 파고들어 연구하진 않지만, 영화든 다큐멘터리든 그것이 뭐가 됐든간에 찾아서 보는걸 마다하지 않습니다. 사실 SF라고 표현하면 뭔가 웃기고, 그냥 우주에 관련된 매체를 좋아합니다. 남들이 신작 만화영화를 찾아보듯이 저는 신작 우주 다큐멘터리를 찾아서 볼 정도니깐요 -.-.. 뭐, 제가 이정도로 관심이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었고, 그렇게 찾아 헤매다 우연치 않게 1973년 프랑스에서 제작된 판타스틱 플래닛을 보게 됐습니다. 어찌보면 혐오스러울 정도의 기괴스런 색감은 저로 하여금 으악 소리가 절로 나오게 했습니다. 이것에는 마지막 까지도 적응이 안됐습니다 -.-... 이런거엔 워낙 약해서... 간략하게 줄거리만 적으면 푸.. 2018.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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