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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만화도 봅니다

숨겨진 명작 만화 피아노의 숲

by 동네백수형 2018.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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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피아노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매~~우 오래전

우연히 투니버스에서 방영 중이던 피아노의 숲을 보게됐습니다.

엄청 감명 깊었고, 다시한번 보고 싶을 정도로 깊은 여운을 남겨 줬지만,

다시 되짚어보면 딱, 그 정도였지 뭔가

이 작품에 대해서 찾아보려 노력은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만화책이 있는줄은 한참 나중에서야 알게 됐으니까요.

심지어 제목도 몰랐습니다.

 

 

1q84

 

 

시간은 흘렀고,

피아노의 숲이란 작품이 제 기억속에서 잊혀질 무렵

 

당시 우리나라에 1Q84라는 일본 책이 한창 유행이었습니다.

매스미디어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며,

인터넷, TV, 신문 가릴 것 없이 최고의 소설이 나왔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었죠.

태어나서 책 이란건 교과서 말고는 읽어본적도 없는 저 같은 인간조차

 

" 도대체 이게 뭐길래 이 난리를 피우는거야? "

 

궁금해서 책방에 가게 만들정도로 홍보 엄청 해댔습니다. -.-..

 

 

피아노의 숲 만화책

 

 

원래 목적 이었던 1Q84를 집어들고, 겸사겸사 만화책 코너도 둘러 보는데

뭔가 익숙한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 피아노의 숲 '

 

꾀죄죄한 꼬마가 숲에서 버려진 피아노를 치고있는 

그 장면이 제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죠...

 

" 설마.. "

 

반신만의 하면서 집어 들었던 만화책은 

오래전 투니버스에서 봤었던, 그 작품의 원작이 맞았습니다.

 


 

1권

 

그렇게 저와 이 녀석의 만남이 시작된 것이죠...

극장판의 내용은 만화책 1권 부터 6권 까지의 내용을 축약한 것으로,

오래전 만화영화로 TV에서 보던 것을 책으로 다시 보게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 단지 ♬ 로만 표현 했을 뿐인데... "

 

극장판까지의 내용이 끝나면 숲의 피아노는 번개에 맞아 불타 없어지는데, 

이를 기리며 카이의 청소년기가 도래합니다.

 

 

뭘

 

알아 임마

 

 

 

어릴때 부터 엘리트적인 면모를 보이며,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던

아마미야는 자신에게 찾아온 슬럼프를 이기지 못해,

이를 해결하려 카이를 만나러 오게 됩니다.

하지만 고민과 걱정 투성이인 자신과 달리, 

항상 밝게 웃고 장난기 많은 카이를 보곤 무사태평 하다며 비꼬지만

실상 카이는 그 누구보다도 노력하는 록리 뺨따구를 후려치는 노력의 천재였던 것이죠..

개인적으로 피아노의 숲에서 가장 인상깊게 본 장면이고,

이 것을 계기로 천재라는 카테고리에 빠져,

한때 영화도 만화책도 모든것을 천재를 주제로 다룬것만 본적이 있었습니다.

 

 

소인배

 

 

작품 내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지만

실상은 소인배에 밴댕이 소갈딱지... 

아들내미가 왜 그렇게 찐따같은 면모를 지니고 있는지,

핏줄은 못속이는 법이죠...

그와 카이의 후원자가된 세로의 만남을 끝으로

완결까지 이어질 쇼팽 콩쿠르의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웨이 팡

 

만화속의 또다른 만화

강력한 라이벌인 웨이 팡의 어릴쩍 이야기는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하죠..

어쩌면 카이보다 더 끔찍한 불행을 겪어왔을 그의 유년시절..

그의 피아노에는 그 시절의 한이 담겨 있던 것.

 

 

신성 피아니스트

 

 

주인공 이찌노세 카이는 파죽지세로 모든 예선을 통과하고,

쇼팽 콩쿨 최종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며,

심사위원을 포함 모두에게 기립박수를 받게됩니다.

남은건 다른 참가자들이 연주를 끝내고,

최종심사만을 기다릴 뿐이었죠..

 


 

우승은

 

 

 

당연히 주인공인 이찌노세 카이가 모든 라이벌을 찍어 누르고 우승을 차지 합니다.

이 뒤로 스승인 아지노의 고장난 손을 고치고 둘의 합연을 끝으로

작품이 마무리 되죠...

 

 

바친다

 

피아노

 

 

연재 속도가 많이 느린탓에 많은 독자들을 애태우게 만들었지만

기다린 만큼 보람도 큰 법!

피아노의 숲은 18년의 긴 여정을 마치고,

꽤나 최근인 2016년에 완결을 내게 됩니다.

그래도, 여전히 생각 날때마다 보게되는 피아노의 숲...

몇 번을 재탕해도 아직도 처음 볼때의 감동이 전해지고 있다죠..

 

 

애니도

 

 

현재 피아노의 숲은 올해 4월부터 TV판으로 제작되어, 

방영중에 있습니다.

생각 나실때 한 번 보시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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