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대한민국에 ADSL이 상륙하여 무제한 인터넷의 시대가 열리고
정보의 바다에선 엽기라는 카테고리가 한창 유행일때,
졸라맨, 마시마로와 같은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이러한 대중적인 플래시 말고도
숨겨진 붉은색 카테고리에선 성인들을 위한 플래시도 함께 출시되곤 했었죠.
엘리베이터, 조바우, 걸레, 마법의 지우개 등등
전부 기억은 안나지만 꽤나 종류가 많았습니다.
문득, 저의 유년시절
아마도 제 인생의 첫 야화가 될지도 모를
성인 극화 엘리베이터가 생각이 났습니다.
이유 없습니다.
그냥 스치듯 떠오른 엘리베이터,
그렇게 검색을 해보니
저와 비슷한 나이대에 당시를 추억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이랬고, 저랬고 자료를 어디서 구하냐는 둥 말들만 많았지
정작 실질적인 자료를 구하기가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왜냐면 터무니없이 오래됐고,
아무래도 19금이라 법에 저촉될까,
쉽게 공유하지 못하는게 이유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찾아 헤매다
연관성 전혀 없을꺼 같은
한 해외 사이트에서 떡하니 업로드 되있는걸 찾아냈습니다.
지금봐도 미스테리 ...
어쨌든 전부 다운받은 엘리베이터 1~9화
앉은 자리에서 바로 감상에 들어갔고,
감상평을 남기자면
그냥 추억으로 묻어둘껄 그랬습니다.
확실히 어릴때는 아리송달송 했던
이 막장 드라마 스토리가 지금은 100% 이해되지만,
그것 뿐이라 말하고 싶네요.
미동도 하지않는 존슨,,
어릴땐 뭐가 좋다고 이걸 재탕에 삼탕, 사탕 오탕 육탕 칠탕에
밤새도록 돌려봤는지..
잘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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