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락/스팀

왕의 귀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DJMAX RESPECT V)

by 동네백수형 2020. 1. 21.
반응형


펜타비전 로고



때는 2003년 아케이드 게임인 EZ2DJ의 개발사 


어뮤즈 월드의 경영난과 더불어 개발팀의 경영진들과의 마찰로


게임 제작에 참여했던 개발팀 전부가 퇴사를 하게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중 게임 제작의 핵심 인물들이 다시 뭉쳐 만든 회사가 바로 펜타비전 스튜디오 입니다.


DJ MAX 시리즈의 신호탄이 되는 셈이죠.





디제이맥스 온라인




2005년에 넷마블을 등에 엎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DJ MAX 온라인은


높은 퀄리티와 우리들에게 친숙한 국내의 많은 노래를 채용 함으로써,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리듬게임의 고질적 문제인 수익 창출의 부재로


만 3년의 여정을 끝으로 문을 닫게 되죠.

(2005~2008)


애시당초 경쟁작이었던 캔뮤직, 오투잼의 실패도 같은 이유였습니다.


수익의 부재.




디제이 맥스 포터블1




그러나 펜타비전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플랫폼이 PC에서 콘솔로 바뀌었을뿐.


그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었고, 그 끈질김이 빛을 바라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10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린 PSP의 DJ MAX Portable의 흥행으로


당시 유행이었던,


몬스터 헌터2, 철권 DR과 더불어 PSP의 3대 필수 구매 작품에 그 이름을 당당하게 올렸던 것이죠.




디제이 맥스 포터블2




PC를 버리고, 과감하게 새로운 플랫폼을 선택한 그들은 틀리지 않았고,


1의 성공은 확신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2와 3에 이어 시리즈를 이어갔으며,


그 영역을 넓힌 펜타비전은 아케이드, IOS로 까지 손을 뻗게 되지만


이들 모두가 아주 아주 처참하게 망하면서, 제 무덤을 파는 꼴이 되었죠...



포트리스의 개발사 CCR의 오버랩..




수년 전, 회사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어갔던 핵심 인물들은 다 빠져나갔고,


PSP의 포터블 외에 거의 모든 시리즈들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DJ MAX 시리즈는 역사에 뒤안길로 사라지는가 했습니다.



이때까지가 2013년 입니다.


(2005 ~ 2013)



디제이 맥스 REspect V




솔직히 아케이드 판의 게임들에 관심이 없는지라


그간의 소식들은 모르나, 간간히 명맥만을 유지한채 남아있던걸로 사료 됩니다.


테크니카가 그것인데, 저는 잘 모르므로 패스...


어찌됐든 제 기억속에서 잊혀졌던 이 게임이 엊그제 돌연 


Steam에 출시된 현장을 목격, 처음엔 잘못본줄 알았습니다만


저의 블로그 혼을 다시한번 불태운,


DJ MAX RESPECT V가 시리즈의 새로운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물론...



제가 두 번 다시는 구매하지 않겠다던 얼리 액세스지만요....



흐미...



진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속는다... 



디맥 이니깐...





트레일러로 마무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