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네이버에서 티스토리 검색이 막힌 이후
저의 블로그는 사실상 사장된 것이나 마찬가지죠...
일일 조회수 100, 200씩 찍던, 저의 모든 정수를 담아낸 수많은 포스팅들이
이젠 하루에 10 조차 넘기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그중 대표적인게 오래전에 썼던 노바에 관련된 글 인데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최근 일주일세
조회수가 스멀스멀 나오는게 이상해서 검색해보니,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가 되었더군요.
이것을 보고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 정말로? "
백 마디 말보다 실천 하라는 옛 말도 있듯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다운로드를 눌렀습니다.
근데 용량을 보고 눈물이 나오는건 왜죠... ㅜ.ㅜ
접속자 10명인데,
서버는 3개.
아직도 고쳐지지 않은 모습입니다.
소수의 유저 밖에 플레이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서버의 수를 줄여 인원들을 한 곳에 밀집 시키는게 옳은 방법 아닐까요?
저는 얼리 액세스에 테스트 기간이라
모든 자원과 레벨을 빠방하게 넣어 놨는줄 알았더니,
이번 스팀 출시에 맞춰, 그들이 만들어 놓은 새로운 CPU 대전을 강제로 플레이 하도록 설계가 되있습니다.
이건 CPU 대전임과 동시에 튜토리얼이자 트레이닝이고,
현재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 입니다.
소리가 안나길래 봤더니,
옵션에서 모든 사운드가 OFF로 설정되있는 모습...
여윾시...
똥ㄱ...
이걸 어떻게 하면 좋게 포장을 할 수 있을지,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질 않습니다.
거두절미하고,
30초만에 종료 버튼을 눌렀습니다...
종료 뿐만 아니라, 내친김에 삭제까지 했습니다.
정말 놓아줄때가 됐습니다.
그만해라 제발...
망했던 그때 그대로의 게임을 계속해서 재오픈 한다고 해서,
이 게임이 과연 천운이 따라준다 하더라도 흥행에 성공을 할까요?
이 게임은 완성 되었고, 재밌는 게임인데
정말 하는 유저가 없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텀블벅의 744%의 기적을 이뤄내고,
첫 주 4500명 이라던 동시 접속자는 왜 온데간데 사라지고 만 것일까요??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자, 등을 돌리고 있는 진실중에 하나는
노바 1492라는 게임은 시대의 흐름을 역주행 하는 많이 뒤쳐진 게임이고,
그냥 씨팔 너무 구립니다.. 말이 안나올 정도로...
일단 이것을 인정 하는게 첫 번째 이지만 그들은 원치 않나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인데,
그놈의 RTS+RPG란 노바만의 특색을 버릴 생각조차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노바 1492란 게임이 처음 나왔던 2002년도에는 말입니다.
그냥 게임이라면 다 재미있던 시절입니다.
지금과는 다르게 말이죠...
거진 20년 가까이된 게임을 개선하나 하지 않고,
똑같은 행동만 되풀이 하는데, 옆에서 보면 답답해 미칠정도...
노바 1492란 게임을 즐기려고,
200시간 가까이 AI 대전만 하다, 꾸역꾸역 부위별 파츠 맞추고
그제서야 사람들이랑 대전 할거에요?
이게 요즘 시대에 맞는 게임 일까요?
'오락 > 스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팀에서 보내온 특별한 소포 도타2 아이기스 (2) | 2020.01.25 |
---|---|
친구의 스팀 게임을 공짜로? 가족 공유 하는 방법 (1) | 2020.01.24 |
왕의 귀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DJMAX RESPECT V) (0) | 2020.01.21 |
스팀 험블 번들 구매하는 방법 (0) | 2020.01.20 |
무료 스팀게임 미니언 마스터즈 (0) | 2019.08.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