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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구 바람의 나라

바람의 나라 구버전 역대 버그들

by 동네백수형 2020.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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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제껏 바람의 나라를 하면서

경험했던 굵직하거나 임팩트 있던 버그들 위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무한장 돈 복사

 

무한장 돈 복사 버그

 

 

지금과는 다르게 돈이 돈으로써 가치가 전혀 없었던 아주 오래전

 

4가지의 색상으로 염색을 해주는 무한장의 NPC에게 비용인 20전을 소지하지 않은채 염색을 하면,

 

"할 수 없군! 이번에는 그냥 해주지, 다음엔 꼭 가져오게!" 라는 메세지와 함께

 

4,294,967,295에서 20만큼을 뺀 4,294,967,275전이 들어왔었습니다.

 

 

 

 

 

우체국 복사

우체국 복사

 


최초에 바람의 나라의 화폐는 돈이 아닌 아이템이었습니다.

간시약->백화검->깹방 순으로 지금은 존재 하지 않지만

 

우체국이란 곳에서 아이템을 동봉해 상대방에게 소포를 보낼 수 있었는데,
이 시스템의 허점을 발견한 몇 몇의 유저들을 위주로 값 비싼 아이템들을 대량으로 복사하는 사건이 터지고
이때 복사에 연류된 아이템들이 '진'으로 명명되어 다시 등장하게 됩니다.

 

ex)진백화검, 진아광검, 진꼬마별봉 등


기존에 화폐로 쓰였던 백화검은 죽으면 깨지게 만들고 진백화검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죠.
훗날 백화검은 새롭게 나온 인형굴이란 던전의 보스가 드랍하게 됩니다.

 

 


 



주인없는 방천화극

주인없는 방천

 

주인있는 방천

 

무기의 종류가 많지 않던 시절 방천화극은 바람의 나라 최고의 무기 중 하나였습니다.
만들기가 무척 힘들었고, 무엇보다 끼고 있으면 뽀대가 넘쳤기 때문이죠.
아시다시피 방천화극은 만든 사람만, 즉 주인만 착용 할 수 있는 귀속 아이템인데요.

하지만 이 주인을 없애고 누구나 착용 할 수 있게 하는

 

일명 주인 없는 방천화극을 만드는게 가능했습니다.

 

바람의 나라의 각 각의 아이템에는 고유의 넘버가 있습니다.

 

방천화극은 이 넘버에 주인이 새겨졌고,

 

99년도 쯤 대장간에서 무기의 이름을 0으로 바꾸고 

 

재접을 하면 수리가 되는 요상한 버그가 있었는데,

 

이 버그를 이용하면 아이템 고유의 넘버가 사라졌던 것.

 

그리고 그 넘버의 주인이 새겨지던 방천화극은 

 

넘버가 사라짐에 따라 주인도 같이 사라지게 되었죠.

 

이게 주인없는 방천화극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문파검 복사

 

문파검 복사1

 

삼성맨 복사

 

 

정확한 방법은 모르겠으나, 당시 연서버에서 거래가 되지 않던 문파검을 대량으로 복사해
판매하던 유저가 있었습니다. 사실 복사의 종류는 다양하나, 떨궈지고 거래까지 되게 만든 방법은 금시초문
애시당초 거래창에 올라가지도 않는 아이템을 거래창에 올리는 방법이;;??(아시는 분 제보좀)
아마 주인없는 방천화극을 만드는 메커니즘과 비슷할거라 보는데, 
우선 시기상 맞지 않기 때문에 같은 방법은 아닙니다.
주인 없는 방천화극이 만들어졌던 0 버그는 98~99년도 쯤이고
삼성맨이 문파검 복사할때는 2001년도였으니 말이죠.
당시 연서버의 유명한 사고뭉치 삼성맨은 책임을 물어 아이디가 레벨 1로 회귀 되었답니다.

 

 

사자후 주목

트라이건 : 문파검 어차피 얼마뒤에 다 회수할텐데 머하라 사지?



 

 


 

 

 


타이틀 버그

타이틀 버그1

 

 

타이틀버그 2

 


지금과는 다르게 아주 오래전 바람의 나라에서 호칭을 새기려면
돈이 아닌 뼈다귀라는 아이템으로 새기던 때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돈 으로 바뀌면서 글자 수 제한이 생겼지만
 당시에 새겼던걸 계속 남겨둔 채로 가진 유저들이
버그로 오인을 받는 것




 

일본 버그

 

일본 버그들

 

 

일본이 처음 나왔을때 오만 가지의 버그를 동반한채 출시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게 바로 성황당 버그와 무한 보호, 무장 버그입니다.

 

성황당 버그는 일본에서 죽은 유저가 일본에서 성황령을 쓰면

 

자신의 해당 국적의 성황당으로 가지는 황당한 버그로

 

수많은 유저들의 피눈물을 만든 일등곤신이었죠.

 

다른 하나는 당시 일본 땅에서 보무를 시전하면 

 

일정 확률로 -9999999999초의 보호, 무장이 걸렸는데,

 

이 때문에 당시의 도사들은 무한 보호, 

무장이 발동 될때까지 

 

쌔빠지게 무력화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지옥무영 비바람

지옥무영 비바람



아는 사람들만 알았던 귀검의 마법 지옥무영을 이용한 버그 입니다.
과거 동접이 1만은 기본으로 넘던 전성기 시절 국내성과 부여성은 5곳의 장소로 분할되어 있었습니다.

렉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는데, 사실 여기엔 또 다른 비밀이 하나 더 숨어 있습니다.
한 맵에 캐릭터가 일정 수 이상을 넘어가면 과부하가 걸려 샷다를 내리고 비바람을 치기 시작하는 것.
지옥무영으로 늘어난 분신들도 그 캐릭터 한도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것이 당시의 랭커들을 위주로 소문이 퍼지고 문파 단위로 고의적 비바람을 치게해서
부당이득을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캐릭터 중복 접속

 

캐릭터 중복


비바람이 칠때, 혹은 넥슨의 서버 상태가 안좋을대 낮은 확률로 중복 접속이 가능했습니다.
이것을 이용해 당시 제갈호진 패거리와 키스미(바람의키스미 아님) 패거리가
용무기를 대량 복사해, 9검을 제작하는데 성공합니다.
(썰의 주인은 기억이 잘 안남, 용천설악 아니면 키스미로 추정 오래전 유튜브 영상으로 올라와 있었는데 지금은 못찾겠네요)

이 버그를 발견 하게된 경위는 우연치 않게 작지를 맡겼던 동생이 접속하고,

 

 본주인 자신이 접속했는데, 서로 접속한지 모르는 상태에서 둘이 어디선가 마주쳐버린 것.

 

원래부터 다른 버그를 이용해서 복사를 했던 애들이라

 

이것을 이용해 또 다시 복사 아이디어가 번뜩이게 된거죠.

 

 

 

 



빽승급

서버가 다운되기 직전 타이밍 좋게 승급을 하면

 

승급을 했었다는 데이터만 남고, 차수는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렇게 빽승급을 하게되면 체/마 제한이 뚫리고 배울 수 없는 마법을 배우곤 했습니다.

 

술사가 삼매진화를 들고 있다거나 자객이 피통 60을 찍는다거나 말이죠.

 

 

 

 

 

 

 

말 복사와 머리 없애기

 

 

 

넥슨의 설정 오류로 잠시동안 말이 복사 됐었습니다.

 

 

 

부록으로 머리 없애기가 있습니다.

왜냐면 둘은 발생한 시기가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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