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부터 시작된 오버워치 리그의 첫 시즌
전세계 팬들의 이번대회 최대 관심사는 단연
상하이 드래곤즈의 첫 승 신고식 제물은 누가 될 것인가? 일탠데요.
후보로 거론 되는 팀들은 같은 최하위권인
댈러스 퓨얼과 플로리다 메이헴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모든 경기에서 패배한 상하이는 더이상 뒤가 없는 모습이죠...
세트 스코어 17승 1무 105패 -88Point
...
지금부터 남은경기 전부를 이겨도 꼴찌인 상황...
그런 상하이의 마지막 기회가 그것도 Stage4 첫 날에 만들어 졌습니다.
왜냐하면 총 12팀으로 나뉘어진 리그에서 1주일간 10경기를 하기에
반드시 어느 한 팀과는 경기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성립 되기 때문입니다.
그 한 팀이 바로 플로리다 메이헴...
그러니까 사실상 상하이는 이번 기회를 놓치면
이번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을 전패로 마무리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쳐해진 것 입니다.
Stage3 중간에 메인 딜러이자 팀내 에이스 였던 Undead 선수가 모종의 사건을 이유로
본국으로 돌아갔지만 한국의 게구리, 피어리스, 아도, 대민을 Stage3 후반 새로이 영입 하면서
팀의 전력을 끌어올려, 아직 리그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췄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사소통의 한계와 연습량의 부족인 탓인지
투입 초기엔 나사빠진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요...
그렇지만 상대도 조커가 빠져있는 상황!
댈러스 퓨얼의 메인 딜러이며 에이스인 한국의 이펙트 선수가
연일 지속되는 팀의 패배와 본인의 기량 하락, 에이스로써 느끼는 중압감이 주는 극심한 스트레스.
이것을 이기지 못한채 자신의 트위터에 현재 본인의 심경을 고백하며
휴가를 냈고, 팀은 이를 수용한 분위기.
현재는 한국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누군가에겐 기회가 될 것이고, 누군가에겐 악재가 될 이 소식은
전세계에 퍼져있는 수많은 리그 팬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는데요.
이러한 이펙트 선수를 위로하는 팬들도 있는 반면
'프로로써 자각이 부족하다'
'멘탈 관리도 못하는게 무슨 프로냐?'
'팀은 무너지고 있는데 메인 딜러가 도망가다니...'
'전에도 이랬는데 또 이러네? 그냥 은퇴해라'
등등
이펙트 선수를 향한 비난의 화살또한 쇄도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입니다.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결단코 어린친구들이 생각 하는 것 만큼 만만한게 아니란걸 증명이라도 하듯
이펙트 선수 뿐만이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멘탈 관리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펙트 선수의 빠른 복귀를 기원 합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공과 사는 구분하는 프로의 세계는 냉정한 법.
이 시각 웃고 있을 상하이 드래곤즈
메인 딜러 Unead의 이적.
하지만 강력한 4명의 선수를 새로이 영입.
상대또한 Stage3 에서 상하이를 상대로 거둔 1승을 빼면 8연패 중.
거기에 가장 까다로웠던 상대팀 에이스의 부재.
리빌딩 이후 갖게된 충분한 시간!
그러니깐 이겨야될 조건은 전부다 갖추어진 상황.
아니, 그냥 이길 수 밖에 없는. 오히려 지면 안되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에 쳐해진 상하이...
"얼마나 더 해줘야 돼?" 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멍석이 전부다 깔린 이번 판.
여기서 마저 진다면 더이상은 빼도박도 못하며 이제는 핑계거리 조차 없습니다.
리그내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하고, 또 현재까지 모든 타이틀 매치에 진출한
뉴욕 엑셀시어의 경기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되는 상하이 드래곤즈의 경기!
그리고 이제는 만인의 팀이 되어버렸고, 많은 팬들이 염원하는 팀의 첫 승.
첫 승의 기쁨과 첫 패배의 굴욕.
뚫을 것인가 막아낼 것인가의 싸움.
타이틀 매치 결승전에 뒤지지 않는 초유의 관심이 쏠리는 이번 경기의 결과는 직접 확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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