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얼마만의 밸런스 패치인지 궁금해서
역대 패치내역을 조회 해봤더니 2011년 1.25b 이후 무려 7년만의 밸런스 패치입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스타보단 워크래프트 경기를 챙겨봤기 때문에 이번 소식이 팬으로써 기쁘기도 합니다.
이번에 나온 핵심적인 내용들만 대략적으로 적어본다면
와이드스크린 지원이 추가되었습니다.
게임 로비가 개편되어 이제 24명의 플레이어를 지원합니다.
이번 버전이 Windows XP를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입니다.
블레이드 마스터의 크리티컬은 더이상 아이템의 데미지가 배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정도가 있겠네요...
사실 게임을 안한지가 너무 오래되서 밸런스적인 면은
왈가불가 할 수 있는 입장이 안되지만 블마의 크리티컬 너프 만큼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많은 오크유저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을지도...
다음패치가 있다면 키퍼와 부릉이 만큼은 뭔가 큰 변화가 있을줄 알았는데,
키퍼는 전체적으로 상향 됐지만 그냥 애시당초 영웅자체의 모델링이 잘못된거 같은 느낌입니다.
너무 구려요...
거기에 한창시절 저를 접게만든 제1 주범 휴먼의 시즈탱크는 변화가 없네요.
흐음... 뭐, 못막는 쪽이 나쁜거지만요...
거기에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면서 XP의 마지막 호환 이라고 못을 박아두는 것 보니,
다음 패치를 분명히 염두해 두고 있다는 것인데,
마치 워크래프트도 리마스터를 한다는 듯한 뉘앙스는 저만 느껴지는건가요?
이게 행복회로 입니까?
기본 속도가 270에서 290으로 증가했습니다.
많은 영웅들의 이동속도가 20씩 올랐습니다.
제가 모든 영웅들의 스탯을 아는건 아니지만 오른 유닛들을 살펴보면
그냥 전체적으로 영웅 이동속도를 290으로 맞춘듯한 느낌입니다.
마운틴 킹, 리치 등 느렸던 애들 위주로 올랐습니다.
24인 모드를 한번 경험해보고 싶어서 오랜만에 워3를 다운받아 들어가 봤지만,
생각해보니 모드만 추가 된거지 지원하는 맵이 아직 없다는건 간파하지 못했습니다. -.-...
와이드로 바뀌니 확실히 넓어진게 피부로 느껴집니다.
이대로 리마스터까지 이어진다면 정말 제2의 전성기를 누릴지도?
요번에 카오스 온라인의 서비스종료로 인해
기존의 유저들이 워3로 다시한번 회귀하는 현상이 생길수도 있겠지요.
솔직하게 저는 워3가 리마스터가 필요할 만큼 구린가?란 생각도 들고있니다.
왜냐면 지금도 훌륭하다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수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스타와 더불어
워크래프트3와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도 바라고 있는 실정 입니다.
물론 해주면 좋겠지만.. 지금 이 상태로 배틀넷 앱으로 편입만 해주어도 될 것 같은...
왜냐면 10년도 초반까지도 그런데로 방이 굴러는 갔지만 현재는 봇만 넘쳐나는 상황이기에
제대로된 유즈맵을 즐기려면 사설서버를 이용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접근성이 좀 더 용이해져서 유저수가 늘어난다면
즐기는데 있어 생기는 크고작은 문제들이 많이 줄어들테니까요...
예를들면 방에 들어가자마자 무슨 테스트 같은걸 본다거나 -.-...
정나미가 뚝뚝 떨어졌습니다.
고작 이걸 하기 위해서 이런 것까지 해야 돼? 하면서 말이죠..
마지막으로 본문과는 전혀 상관 없지만 글을 쓰면서 워크래프트를 검색하던 도중
AWL 대회의 준결승전이 한창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갑자기 중국에서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수십만명이나 되는 인원이 장재호vs박준 선수의 경기를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의 인터넷 방송하면 천명 단위도 엄청나게 많이 보는거라 생각 했는데,
테드라는 중국 프로게이머는 단일 방송만으로도 14만명이나 찍는걸 보고
사쓰가 대륙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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