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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게임 이야기

모바일 게임 AFK 아레나 후기

by 동네백수형 2020.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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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 유튜브를 보다 지속된 광고에 낚여 버렸습니다.


세뇌가 이래서 무서운가 봅니다.


도대체 얼마나 재밌길래 이렇게 광고를 때리나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없으면 바로 삭제하겠다는 마음으로 설치한


이름은 AFK 아레나 ...




아역배우 김유정



게임이야 어찌됐든 꽤나 놀라운건 


기저귀 차고서 아역배우 하던게 엊그제 같은


김유정이 어느세 성숙한 여인이 되어있네요 ㄷㄷ


좋은거 먹고, 좋은 것만 보며, 좋은 소리만 듣고 자란 아이가 훌륭하게 자란 모습


이래서 사람은 환경이 중요한가 봅니다.



AFK 아레나



AFK 아레나는


스스로 모바일 게임에 대해서 혐오감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는 저 조차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좀 충격...


심지어 자연스럽게 결제까지 할뻔...


금세 이성을 되찾고는 직전에 관뒀지만요...


 

AFK 아레나 막힌구간



파죽지세로 진행되던 게임이 시나리오 5-24에 오더니 막혔습니다.


전투력이 1만 이상 차이나면서 더이상 진행이 되지 않아요.


이 부분은 거짓말 하는게 아니라 증말


자연스럽게 결제 버튼에 손이 가게끔 짜임새 있게 만들어졌어요...


정말 대단함.




afk 아레나 다이아



이제껏 각종 퀘스트를 깨면서 보상으로 지급된 


다이아를 계산해보니까 대략 현금 15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었습니다.


분명 적은 금액이 아니고,


스스로도 낭비 안하고 알차게 썼다고 생각 드는데도 겨우 시나리오 5에서 막혔다는건


내가 10만원 20만원을 더 써봤자, 당장에 급한불을 끄는 정도지


금새 막히는 구간이 찾아온다는 뜻이 됩니다.



afk 아레나 시나리오



시나리오는 현재 33번 까지 있기 때문에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금액을 쏟아 부어야 하는지 


가늠조차 되질 않습니다.



afk 아레나 움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이 할만하다 생각이 드는건,


명 투기장이라는 경쟁 요소가 있긴 하지만


결국에 혼자 시나리오 클리어 하는 게임이에요.


내가 수 백, 수 천의 돈을 써서 시나리오를 클리어 하나


영겁의 시간을 들여 천천히 클리어하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얘기.

 

중요한건 자신과의 싸움이란 겁니다.


스스로 성적에 얽매이지만 않으면요.


아슬아슬하게 한 단계, 한 단계 클리어 해가는 맛이 있습니다. 



 


AFK는 Away From Keyboard의 약자로 

키보드에서 손을 뗐다라는 의미로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게임용어 입니다.

가장 근접한 우리나라 게이머들이 쓰는 용어로는 잠수가 있겠네요.





afk 아레나 자동사냥



AFK 아레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방치형 게임 입니다.


켜놓는것도 아니고 그냥 게임 설치만 해놓았으면 지 혼자 알아서 레벨업 하는 식


내가 해야될껀 가끔 들어가서 확인만 해주는 정도.


당신이 현금결제를 하고서 플레이 하는게 아니라면요.


형식은 다르지만 이런류의 방치형 게임은 


과거에도 유행한적이 있었습니다.




클리커 히어로즈


Playsaurus의 클리커 히어로즈 라던가 


Tatsuki의 용사의 탑 이라던가


두 작품 외에도 찾아보면 다 적지도 못할만큼 수두룩 합니다.



원사운드 명언



그러면 AFK 아레나가 기존에 있던 다른 방치형 게임과의 차이점은 무엇이냐?


솔직히 말하면 없습니다.


모바일 게임이 뭐 있겠습니까 ㅋㅋ


카드 깡하다 똑같은거 나오면 조합하고, 


막히면 냅뒀다가 자고 일어나서 경험치 쌓인거 확인하고, 


이게 끝이죠. 더는 꾸밀래야 꾸밀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데도 끌리는거 보면 이것이 바로 모바일 게임만이 가지고 있는


인스턴트 매력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어떻게 끝날지 결말이 뻔한 한국 드라마가 재밌듯이..


게임을 하는데 거창한 이유는 사실 필요 없습니다.


나중이야 어찌됐든, 플레이 하고있는 그 순만큼은 재밌으면 되는 겁니다.




HEY~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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