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라이트 로얄, 이 게임 흥할 것인가?

안녕하세요 ( _ _

꽤나 취향을 저격하는 게임이 새로 나와서 잠깐 소개좀 해보려 블로그를 들렸습니다.

생각해보면 아주 오래전 

제가 배틀라이트에 관한 글을 한 번 쓴적이 있었죠.

물론,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오래 하지는 못했지만...

약 2주전인 12월 5일 배틀라이트 로얄이라는 모드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오리지날은 배틀라이트 아레나로 그 명칭이 새롭게 명명되었죠.

배틀라이트 로얄은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게임시장 역사상 전무후무한 돌풍을 일으켰던 것에 착안하여

30명의 게이머가 기존에 있던 배틀라이트의 영웅들을 가지고,

마지막 1명을 가리는 배틀로얄 모드 입니다.

배틀로얄...

이제는 지겨울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 또야? "라는 식상한 카테고리가 되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일.

과거 RTS가 그러했고, MMORPG가 그랬습니다.

그 다음엔 FPS열풍이 불었고, 모든 시장이 죽어가자

AOS가 등장해 새로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죠.

그리고 바야흐로 2018년 현재

대세의 흐름은 배틀로얄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오픈과 동시에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특급 스트리머들을 전부 섭외해,

3일간에 걸친, 속칭 숙제를 시켰지만

그들의 숙제가 끝남과 동시에

다시 원래 있던 고오급이 되어버린 슬픈 스토리가 있습니다... 

ㅜ..

고급 게임이 되버린 이유로 크게 세 가지를 꼽아 보겠습니다.

첫 째로 우리나라에선 현재 까지도 계속되는 그들의 악행으로 인해,

Nexon의 N자만 봐도 경기를 일으키는 게이머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넥슨은 단지 퍼블리싱만을 해주는 것일뿐.

게임 운영에는 일체 관여할수가 없죠.

이것은 故도타 선생때와 마찬가지.

다음 이유를 든다면

배틀라이트는 게임이 너무 쉽습니다.

...?

누군가에겐 물음표가 될수도 있는 이 대답은

내게도 쉽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쉽다는 것.

모두에게 똑같이 쉽다면 그들 모두를 뛰어넘어

 잘해지기는 더더욱 어렵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필연적으로 만나게될 

나를 뛰어넘는 상대방에겐 그 박탈감과 상실감이 상대적으로 매우 크게 다가올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불합리한 매치 메이킹.

유저수가 극도로 적어서 그런지

오늘 계정을 만들어 새롭게 시작한 야한 냄새 폴폴 풍기는 뉴비라도

썪어 문들어진 랭킹 10위권내 고인물들과 매치를 잡아줍니다.

이 게임은

가장 낮은 티어인 브론즈부터 가장 높은 티어인 그랜드 챔피언까지 랜덤하게 매칭을 잡아주며,

일반 게임과 랭크 게임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섞어서 큐를 잡아줍니다.

믿기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이는 전부 사실이고,

 게임이 익숙치 못해서 연습겸 일반 게임으로 큐를 돌렸지만

매칭은 랭크로 돌린 고인물들과 잡아준다는 것이죠.

만약, 당신이 롤을 하는데 시작부터 마스터, 챌린저들과 잡아주면서

0킬 10데스만 한다면 계속 롤 할 자신 있습니까?

 게임이 고오급이면 그들은 한 없이 혜자가 된다.

어디서 많이 본 문구 같지 않습니까?

배라만 하면 넥슨 캐시를 100% 준다고?

넥슨이 퍼블리싱해서 론칭을 한 게임중에

플레이만 한다면 넥슨 캐시를 100% 준다는 문구를 사용한 게임이

넥슨의 유구한 역사상 총 4개가 있더랬죠...

그것은 도타2와 엘소드, 메이플 스토리2 그리고 배틀라이트 로얄...

엘소드란 게임은 정말 듣도보도 못해서 저것이 어떤 게임인진 모르겠지만

언급된 게임 모두가 설명할 가치도 없는 고오급이란건 단박에 알수가 있습니다.

현재는 수 천 명씩 보는 빅 스트리머들이 방송을 해주지만

그들은 단지 비지니스적 관계일뿐...

일이 끝나면 되돌아가겠죠.

레인전이 없는 롤,

심플한 와우 투기장.

그리고 배틀로얄

다시 한 번 묻습니다.

이 게임은 흥할것인가?

아니, 흥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