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하면 재미가 2배
안녕하세요 여러분 동네백수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동네백수의 옛날 바람의 나라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개방의 2대 총방주 바람의키스미가 연서버 해방을 목적으로 일으킨
구버전 최후의 대전쟁 제 4차 문파대전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이렇게 본문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문파대전 시리즈는 이번 영상이 마지막이 되겠지만
아직도 풀어내지 못한 많은 이야기 거리들이 남아있으니
너무 염려치 마시고 많은 기대부탁드립니다.
제 4차 문파대전의 자세한 내막이 궁금하시다면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2003년의 어느날...
당시는 제 2의 춘추전국시대라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수 백여개의 문파가 서로 얽히고 섥혀 매일같이 끊임없는 경쟁을 되풀이 하던 때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자타공인 02년 시즌 연서버 제1의 문파로 거듭난 7vs1의 전설 녹림문과
게임 그 자체의 주인공이라 하여도 무색한 용천설악의 제우스사단
고래깡의 사랑 애, 희창굿의 인의예지, 사사끼의 진선미, 간판스타 앙마후리기가 버티던 신화와
과거의 영광스러운 깃발을 되찾고자 복귀한 백의문과 해적의 원로들...
3차 대전의 아픔을 딪고 일어서려는 프리랜서의 잔당들있었고,
재네남편의 대선문과 빈폴의 신마룡문, 지옥사신의 귀족 동맹, 홍랑 사단의 신영문
그리고 오렌님이 이끌던 천상천하와 바람의키스미의 개방 등등
어느 곳 하나 만만한 곳이 없었던, 동시 접속자 8만명을 구가하던 바람의 나라 최전성기
연서버 공성문파의 추이는
프리랜서, 개방 록림, 신화, 대선, 귀족의 최강 동맹과
희창굿 사사끼의 인의예지, 진선미 연합 그리고
천상천하, 제우스사단등의 단독 문파들의 3파전이 계속되던 나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균형은 서서히 금이가기 하는데,
바로 각종 문파를 대표하던 공성문주들의 군입대와 더불어서
최강 동맹의 주축이였던 록림문의 내부분열 등의 악재가 잇따랐던 것입니다.
애시당초 단독으로 공성을 진행했던 천상천하와 제우스사단에겐 이 보단 더한 호기는 없었으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천상천하의 문주 오렌님은
수성 문주로는 절대지존의 좋은하루를 세워놓고
공문으로는 야놀자, 여남, 진아라곤 외의
당시 연서버 도적 랭킹 1위의 조자룡헌칼을 영입하는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적문으로써는 보기만해도 오금이 저려오는 역대 최강의 라인업을 구성하기에 이릅니다.
오렌님의 이러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적중이라도 한 듯,
2003년 중반 연 서버는 말 그대로 천상천하의 수중에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과거의 그 어떠한 문파도 달성하지 못했던 4성 통일을 넘어선 독재 그 이상의 무언가였습니다.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일 개문파의 장기적인 집권은
소속 문원들에게 기득계층 형성과 권위의식을 불어넣기 충분했고,
사냥터의 독점, 보스몹의 통제, 악질적인 체류, 아이템 사기 등등
지금에서야 구체적으로 표현해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바람의 나라 제 1서버를 대표하는 제 1문파의 악행은 나날이 늘어만 갔습니다.
유저들의 불만도 차츰 커져갈 무렵 그들의 콧대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아 있었는데,
당시 천상천하의 행보가 얼마나 막장이였냐면,
무려 최강 동맹 중 으뜸이라 일컬어지던 개방의 총방주 바람의키스미를 설계하여
흉노족에서 바키의 해골갑옷을 체류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이후 바람의키스미는 천상천하의 문주 오렌과 그 휘하의 간부진들에게
해골갑옷을 돌려주기만 한다면 이번 사건은 없던일로 치겠다며
정중하게 중재를 요청하였지만, 안으로 굽을 수 밖에 없었던 팔로 인해
천상천하의 문원들은 아무런 재제도 받지 않은 채,
오히려 빼앗긴게 잘못이라는 등의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며 조롱섞인 비난을 멈추지 않았고
이러한 폭거에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었던 바람의키스미는
연서버 해방을 목적으로 대 천상천하 총력전을 선언하기에 이릅니다.
당시 바람의키스미의 부름에 응답한 문파로는 대표적으로
번칠이다의 컹까루집안, 도둑의왕초의 녹림문,
앙마후리기의 신화, 재네남편의 대선문 등이 바람의키스미의 부름에 응하였고,
내영혼의 신영문과 지옥사신의 귀족, 프리랜서의 잔당들은
한 발 뒤로빼서 전쟁을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연서버의 많은 일반 유저들이 연합에 동조하였고
말 그대로 연 서버 vs 천상천하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이 구버전 최후의 대전쟁 제 4차 문파대전의 서막을 올린 바람의키스미의 선전포고문입니다.
(( 연합문[천상천하]전쟁선포 ))
안녕하세요 연합문 대표 [바람의키스미] 입니다.
2003년7월23일6시부로 [天上天下]상대로 전쟁을 선포합니다.
연합문이란 연서버의 문파문주님들의 몇분들이 모여
[天上天下]문주 [오렌님]의 독선적인 행실과 많은 타문파
문주님들에게 예의없이 실수를 한봐 자동결속된
올바른 문주문화를 이루자는 목적으로 결속된 문단입니다.
[天上天下][오렌님]은 총문주임에도 불구하고 독선적인문파
운영과 타문파들과의 잦은충돌로 인하여 타문파 문주님들
의 신임을 잃은 상태 입니다.
[오렌님]은 자기본인이 총문주인걸 실제 본인이 큰감투를 쓴냥
총문주의 권력을 남용한 결과라고 봅니다.
문파문주라면 저랩유저들과 다른타문파 문원들도 생각할줄
아는 그릇이 큰사람이 문파를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天上天下]문주[오렌님]은 타문파 문원 또는 저랩들의 손해를
최소화 해야하는대도 불구하고 본인의 입장만 생각하고 본인
위는 없고 본인의 문원들이 자기 꼭두각시로 착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주는 문원을 굴림하라고 있는것이 아니라 문원분들을
받쳐주라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독선은 화를 부릅니다. 항상 겸손하고 예의를 지킬수
있는 건강한 게임 유저가 되시기 바랍니다.
바람의키스미의 이러한 선전포고문에
천상천하 측에서도 당연한듯이 곧바로 맞대응 하였으며
다소 길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이 대전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아주 중요한 글귀입니다.
이게 천상천하의 최측근 간부인 제이에치원이 당시 연서버의 문파게시판에다 적어낸
바람의키스미의 대 천상천하 선전포고문에 대한 반박 게시글 전문입니다.
天上天下를 강침을 한 [바람의키스미] 연합문? 총문주에게
일단 당신의 문파게시판 글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문파글을 저렇게 교묘하게 잘 쓸 수 있나 하는데 대해 ....
물론 당신이 쓴 글은 아니고 밑에 애들한테 쓰라고 한 거겠지만..
게시판 글을 보고 그말을 해석해 보면
1."[天上天下][오렌님] 은 총문주임에도 불구하고 독선적인
문파 운영과 타문파들과의 잦은충돌로 인하여,
타문파 문주님들의 신임을 잃은 상태 입니다"
라는 말이 처음에 나오네요.
* 이 말에서 타문파 문주님들의 신임을 잃었다....
이게 무슨 말이죠? [天上天下]의 문주가 타 문파의 문주들
한테 신임을 받아야 만 문주가 될수 있는 건가요?
그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 하는데요?
* 그리고 타문파들과의 잦은 충돌이라...
바로 여기에 당신이 강침을 한 이유가 있는게 분명한데
[바람의키스미]로 사냥하다 아템한개를 체류범한테
체류당해서, 그걸 찾을라고 하다가 못찾아서 결국포기하고,
귀환을 했죠?
그 후에
1시간이 훨씬 지난후에 [天上天下] 문원이, [바람의키스미]도
없고 체류범만이 체류하는 상태에서 "지옥무영"으로 그
체류범 대신 아템한개를 먹었지요,
그런데 [바람의키스미] 당신은 상황파악도 못한채 [天上天下] 문원이
아템 체류범이라고
무조건 게시판에 글부터 올렷고, 또 [오렌님]에게는 "당신
문원이 아템을 먹었으니 무조건 아템 내놓고 사과하라"는
말도 안돼는 억지를 부렸던 그 일,
그건 정확히 말해서 체류도 아니고, [바람의키스미] 당신만의
억지이죠.
그래서 [오렌님]이 게시판에 글 올린것은 잘못된 거니까
실수한 것이라 해명하고, 그 문원에게 사과하고 아템
찾아가라 하니까, [오렌님}보고 사과문 올리라고 햇죠
도대체 말도 안돼는 억지만 부리다가,... 헐...
그 일이 타문파와의 잦은 충돌이라.. 정말 할 말이
없군요..
결국은 그 일로 문원들 꼬드기고, 몇몇 [天上天下]에 악감정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부추겨서 일케 전쟁이라고 하는 거겠죠. ㅡ.ㅡ
당신의 교활함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2. 문파문주라면 저렙유저들과 다른타문파 문원들도 생각할줄
아는 그릇이 큰사람?..
* 정말 정답입니다...
저렙 유저들을 생각한다면 감히 전쟁을 그것도 강침을!!!
한문파의 문주가 생각없이 하겟습니까?
문파문주가 문원들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가 얘기해 볼까요?
승급할때 가장 지원 잘가는 문파가 어디일까요?
또 지원 가장잘가는 문주는?
정모때 문원들 어떻게 챙기죠? 정모 끝나고 나서 문원들
하는 얘기 들어 봤나요?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개방 정모때 어떤일이 있었는지 아주 소문 쫙~ 났더군요.
자세한 얘기는 문파비난 같아서 여기에 올릴수는 없지만요..
그런사람이 문원들 생각할줄 아는 그릇이 큰 사람이라...
하하하하하
3.. "[오렌님]은 ..... 본인의 문원들이 자기 꼭두각시로
착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 꼭두각시로 착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하하
과연 누구한테 그런말을 들었을 까요?
[天上天下] 꼭두각시 문원한테 들었을까요?
[天上天下]에 꼭두각시 문원이 있나보네요?
[天上天下]에 가입된 문원은 다 꼭두각시 입니까?
[天上天下]의 간부진이 몇명인지 압니까?
에혀 이건 말 할 가치도 없네요..
[깨롤]님이 [天上天下] 문원들을 꼭두각시라고 생각하나
보죠?
4. 마지막으로 연합문이란 올바른 문주문화를 이루자는
목적으로 결속된 문단이라..
[번칠이다] [바람의키스미] 두사람이 [天上天下]와[오렌님]에게
어떻게든 해꼬지를 하고 싶은데 명분이 없으니 결국
이문파, 저문파 쫓아 다니면서 [天上天下] 한번 쳐보자
하고 꼬드긴거 아닌가요?
그래서 거기에 동조한 문파가 몇개고 문주가 몇명입니까?
에구 쯧쯧..
개인의 원한 그것도 아주 하찮은 원한으로 한 문파의
문주답지 못한 행동을하고
문원들에게 설명할 말이 없으니 엉뚱한 얘기로 그럴듯하게
포장해서는 일단 전쟁을 해서 [天上天下] 문원들의
아템이라도 뺏어서 챙겨보자 하는
그런 심보를 가지고 여러 선량한 유저들을 속이고
기만하다니..
게임은 기분좋게 즐기자고 하는 겁니다 !!!!!!!
여러 선량한 유저까지 당신들의 시커먼 심보에 물들게 하지
마십시오 !!!!!!!
당신들이 불쌍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어 더 이상은
할 말도 없읍니다 !!!!!!
똑바로들 살아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이에이치원 얼지 -
이 반박글 하나로 전쟁 초기 연합문에게 있던
천상천하 침략에 대한 정당성과 대의명분이
바람의키스미의 억지로 인한 진흙탕싸움으로 그 의미가 변질되게 됩니다.
물론 애시당초 전쟁의 양상은 압도적인 머릿수 차이로
연합문의 근소우위로 점쳐졌지만 말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천상천하의 독재에 불만을 품은
서버의 모든 인원을 끌어모아야 근소우위를 점할정도로
당시 천상천하의 저력이 너무 막강했다는 것입니다.
당연하게도 천상천하 쪽으로 붙는 인원 또한 상당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정당성과 대의명분을 잃은 연합문 쪽이 불리할 거라 많은 유저들이 예상했습니다.
왜냐면 제 2차 문파대전을 이후로 극성하는 침략과
문파사기를 방지하려 넥슨측에서 문파 침략에 대해
지속적으로 많은 규제를 걸어왔기 때문입니다.
우선 침략의 비용이 300만전에서 3000만전까지 10배가량 뛰었고,
무엇보다 전쟁중인 두 문파의 문주들의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절대로 끝나지 않았던 침략이
단 7일간의 전쟁을 끝으로 강제적으로 종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격측의 무지막지한 패널티로 인해 천상천하 쪽에선
오히려 들어올테면 들어와보라는 늬앙스가 강했고,
이 전쟁을 지켜보는 유저들도 장기전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추었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당시 천상천하가 아무리 막강했어도 이 7일의 규제만 없었다면
제 1차 대전에서 그 존재 자체가 부정당해버린 바람가문처럼 그들도 운명을 달리 했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강력한 패널티를 엎은채로도 연합문은 끈질기게 천상천하를 괴롭혔고,
가만히 지켜보던 홍랑사단의 신영문도 참전의사를 밝히는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많은 인원들이 천상천하에서 빠져나가는 결과를 초례합니다.
오랜기간에 걸쳐 갉아먹힌 천상천하의 위세는 생각보다 크게 위축되었고,
전쟁이후 수 개월이란 시간이 지나 안정을 되찾는듯 하였지만,
의견을 좁히지 못한 그들은 4차대전의 여파로 끝내 3개의 문파로 갈라서게 됩니다.
유아독족을 이끌던 여남은 문원들을 대리고 빠져나와 永遠을 설립하게 되었고,
천상천하의 부문주였던 여의도 자신의 수족들을 대리고 情문파를 설립하게 됩니다.
구버전의 세기말 연서버를 대표하던 영원과 미운情 , 고운情의
분파를 관리하던 정 문파가 이 시기에 독립되어 떨어져나온 문파들입니다.
독립되서 떨어져 나온 문파들조차 무시못할 영향력을 보여줬는데,
천상천하의 완전체 시절이 어땠을지 상상이 가십니까?
끝으로 연합문 vs 천상천하의 4차 대전을 통해서 가장큰 실리를 취한건
웃기게도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지옥사신의 귀족이었습니다.
지옥사신, 무늬만늑대, 천상천하에서 탈퇴한 조자룡헌칼, 하얀재호 등
1위부터 4위까지의 모든 랭커들이 각각의 귀족, 황족, 가족, 왕족을
맡게되면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고
귀족문파는 의도치 않은 전성기가 찾아와버립니다.
이것으로 구버전 최후의 대전쟁, 제 4차 문파대전을 마치겠습니다.
모두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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