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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게임 이야기69

번개돌이 레이싱카 4WD 지금은 대부분 사라진 게임매장이지만 15년전만 하더라도 거리에는 오락실과 게임매장으로 가득 했습니다. 당시 쥬얼 CD의 가격은 만원인데 너무나도 어렸던 저는 설날까지 기다려야만 했지요 (시중에서 판매되던 만원짜리 쥬얼판 입니다.) 진짜 딱 저랬습니다. 당시엔 거의 대부분의 CD들이 쥬얼판 이었기 때문에 그냥 CD에 새겨진 그림만 보고 사와서는 재밌기를 바래야 했습니다. 혹은 입소문을 타거나, 친구네 집에서 해본 것 지금처럼 게임관련해서 많은 커뮤니티들이 있었던 시대가 아니라 시중에서 판매되는 게임잡지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여하튼 점찍어둔 번개돌이 레이싱카를 설날에 받은 세뱃돈을 쥐고 CD매장에 가서 당당하게 구매하였습니다. (설치 후 나오는 오프닝)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느낌.. 2018. 3. 19.
넷마블의 제로 XERO 온라인을 아시나요? 넷마블에서 잠시 서비스 했던 제로 온라인은 존재하는 대전 액션 게임중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 하는 게임 이었습니다. 서비스 초기부터 매니악함을 자랑 하던 제로는 서버를 닫을때 즈음엔 지인과 언제 만나자 약속을 한 뒤에야 비로소 플레이가 가능 했을 정도로 유저수가 게임 이름데로 제로에 가까웠는데요... 뉴비들의 추구하던 제로의 재미는 개싸움 속에서 피어나는 뒷치기였지 고인물들의 학살극인 1:1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해졌지요... 나 말고 아무도 접속하지 않... 그나마 쉽고 밸런스가 잘 잡혀 입문자들이 선호했던 라이덴의 기술표 입니다. 지금 봐도 아찔하군요... 저걸 다 외워서 했었다니... 키보드 커맨드도 아닌 마우스 커맨드에 토가 나올 지경입니다. 장풍 쏘는 기능도 있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 2018. 3. 18.
비운의 명작 택티컬 커맨더스 택컴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 되고 있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게임 넥슨의 택티컬 커맨더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브금재생) 2000년 밀레니엄 즈음 동네 피씨방 사장 아들내미랑 친분이 두터웠던 지라 놀러가면 저에게 자주 오락을 시켜주곤 했습니다. 그 중에 저에게 소개시켜 주었던 게임이 바로 택컴 이었습니다. 처음 시작 했던 행성은 토성 스톰 이라는 명칭 이었습니다. 1시쪽의 청록색 국가였죠 튜토리얼이란 단어도 생소 했을때라 아무것도 모른채 상점에서 엑소노이드란 유닛을 사고 거리를 활보 하게 됩니다. 시작은 굴 파기 전쟁은 항시 일어나는 것이 아닌 각 나라의 수장들이 기간을 정해놓고 하기에 그 이전에는 일명 굴을 파서 레벨업을 해야 했습니다. 굴 셋을 들고 있는 굴장이 먼저 들어가 자리를 잡고 .. 2018. 3. 18.
다크세이버 엠게임 닥세월드 첫번째로 소개했던 쌈국지 보다는 좀 더 대중적 이었고, 많은 인지도가 있었던 다크세이버 입니다. 엠게임에서 개발한 다크세이버는 일명 구닥과 엠닥 으로 나뉘었는데요. 구닥은 엠닥 보다 2년정도 일찍 서비스를 시작한 터라 고렙 유저가 훠~얼씬 많았습니다. 저도 입문은 구닥으로 하였지만 제대로 플레이를 한건 엠닥 이었는데 구닥을 플레이 할 당시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 였으니 굉장히 오래전이죠 일단 너무 어렸고, 계정비를 낼 수 있는 능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엠닥은 무료 였고 가격도 저렴한 2배 경험치도 포함 이었기 때문에 키우는데 지장이 없었죠. (구닥의 카오시아 마을 스크린샷 입니다.) 엠닥에선 카오시아 마을 교회옆 게시판에 서버 초기부터 종료전까지 어느 로열가드 유저가 토템을 박은 전력이 있습니다. 그저 .. 2018. 3. 17.
쌈국지와 머삼리 제가 이 게임을 처음 접했던건 2001년 쯤인데요. PC방에서 아저씨가 하고 있는걸 뒤에서 구경 하다 게임 이름을 물어보곤 집에서 다운 받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의 명칭은 쌈국지가 아닌 머그 삼국지 리믹스 였습니다. (현재 까지도 남아 있는 몇 안되는 머삼리 스샷 중 하나) 줄여서 머삼리 라고도 했었죠... 그 당시는 그래픽 대신 머그라는 웃기지도 않는 명칭을 사용 했었는데, 거의 모든게임 홍보 문구에는 머그가 사용 될 만큼 머그를 사랑 했던 시기 였습니다. (바람의 나라 조차 그래픽 게임이 아닌 홍보 문구는 머그 게임 이었습니다 ㅋㅋ) 머삼리의 한달 계정비는 6천원 이었던걸로 기억 하는데 이때부터 발동된 팬심은 회사의 어려운 사정을 해결해 주고자 많은 아재들이 일부러 3~4개씩 결제를 하곤 했답니다.. 2018. 3. 17.
4년전의 오늘과 현재의 스팀 동접 TOP10 비교 (새벽감성 원하시는분) 안녕하세요. 새벽에 지루함을 달랠겸 하드를 정리 하던 중 4년전 찍어둔 스크린샷 하나를 발견 했습니다. 바로 그때 당시의 스팀 동시 접속자 수 인데요. 솔직히 말해서 무슨 생각으로 이걸 찍어 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있더라구요. 딱히 할 것도 없기 때문에 시간도 떼울겸, 한 번 비교를 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략적인 수치만 봐도 플레이어가 엄청나게 늘어 났다는걸 알수가 있는데요. 그만큼 게임 산업의 파이가 커지고 있다는 증거 겠지요! 상위권 게임 몇개만 훑어보겠습니다. 10. Payday 2 ▼24 첫번째는 10위에 랭크된 멀미게임의 양대산맥 페이데이2 입니다. 저도 세일당시 페이데이2를 구매 했었지만 멀미의 벽을 넘기지 못하고 좌절을 맛보았습니다. 누군가는 .. 2018.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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